저희 집 주변이 대부분 다 좁은 골목길이거든요
인도도 따로 없고 그 좁은 도로 양 옆으로 쫙 주차가 되어 있어서
딱 차가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그런 골목이에요
이동네가 인프라도 정말 잘 형성되어 있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가 편해서
정말 다 만족스러운데 이런 부분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특히나 저도 차를 갖고 출퇴근을 할 때 이런 길을 지나갈 때마다
반대편에선 차가 오지 않을까 혹은 보행자들이 지나 다니니까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운전을 하다 보니
운전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곤 합니다
이번에 제가 하필 큰 차 SUV로 바꾸게 되었는데 그런 좁은 골목길을
매번 아슬아슬 지나가고 있어요
전에 타고 다니는 차는 경차였기에 그래도 이런 골목길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거든요
큰 차를 사서 너무 좋았는데 이런 골목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다른 거 다 버리고 이런 불편한 부분 때문에 이사를 가야 하나
그런 생각까지 드는 요즘입니다
제가 면허를 딴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아서 처음에 경차로 운전을 시작해서
그런지 큰 차가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더라고요
주행 때는 크게 상관이 없는데 이런 골목길은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 되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큰 길로 갈 때도 많아 시간이 더 소요가 된답니다
제가 전에 타던 경차는 살 때부터 연식도 오래되고 키로수도 많은
차를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차다 보니
계속 유지하며 차를 운행 할 수는 없더라고요
결국 차를 정리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되었고 이왕 차량 정리하는 거
깔끔하게 진행하고 싶어서 안산폐차장 꼼꼼히 알아 보고 싶어서
상담을 시작했네요
회사에서 잠깐 잠깐 짬을 내서 전화를 드려 상담을 받다 보니
은근히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그냥 아무데나 맡겨 버릴까 포기하는 마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는데
그러다가 딱 제 마음에 쏙 드는 안산폐차장을 찾게 되었어요
정말 메마른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 처럼 너무 기쁘고 반갑더라고요
제가 나름 생각하고 있던 센터에 기준이라는게 있었는데
바로 금전적으로 전혀 손해 보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차량 정리하고 싶다는 거
딱 이 두 가지 였는데요
결국 제가 찾아낸 안산폐차장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제가 센터에 내야 하는 견인비나 수수료와 같은 비용이 단 100원도
들지 않는 곳이기도했고 거기다가 이 센터가 나라에서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법적으로 제대로 보호가 되는 곳이었기에 이런 센터라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벌써부터 설레었습니다
상담을 받다 보니 안산폐차장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꽤나
경력이 많으신 것 같아서 더 듬직했어요
제 차를 센터까지 가져가 주신 견인 기사님도 13년 넘게 이 일만
해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서 일해 주신 제 담당자님도
제가 신경 쓸 부분 하나 없이 알아서 척척 일을 끝마쳐 주셨기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당연히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경우에 어찌 됐든 피해는 고객에게 그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보니
기분이 언짢게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근데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일을 너무 퍼펙트하게 해 주셨기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 상담을 하다 보니 말소도 저 대신에 센터에서 대신 처리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제가 직접 관공서에 방문하여 처리 해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요즘 본인이 아니면 이런 걸 하기가 어렵잖아요
보안이 워낙에 강화가 되어서 그런데
어떻게 센터에서 고객 대신에 이런 중요한 일을
대신 해 줄 수 있는지 처음엔 좀 걱정이 되었어요
괜히 불안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말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자들이
생긴 경우도 꽤 많다고 봤거든요
말소가 되지 않았다는 건 한마디로 명의가 그대로 있다는 뜻이기에
세금도 계속 쌓인다라는 뜻인데 차량 주인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상담사님이 말소 대행에 대한 얘기를 해 주셨을 때 잠깐 이런 내용이 제 머릿속에
스쳤으나 국가에서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고 말소도 할 수 있도록 권한이 있는 곳이라는
얘기를 해 주시길래 그냥 믿고 맡겨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솔직히 편하기야 너무 편하죠
대행 써비스를 해 주신다는데^^
평일에 제가 관공서까지 가서 말소를 한다면
귀찮기도 했지만 회사에 눈치 보여서
얘기하기도 좀 껄끄러울것 같거든요
그래서 일단 맡겨보자 했는데
이런 대행 써비스는 요즘 센터에서 많이들
해주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괜히 걱정한 것 같아요
아주 퍼펙트하게 제대로 말소까지 진행을 해 주셨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접수하면서 센터에 여러가지 차량에 관한 정보를 말씀드렸고
조회를 해 보시더니 말소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바로 접수를 진행해 주시더라고요
차는 접수가 끝나자마자 기사님이 배정이 되면서 인수를 해 가시는데
제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차량 견인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이것도 크게 번거롭지만 않았던 것 같아요
기사님한테 준비해 놨던 서류도 전달 드리고
그렇게 이 차와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솔직히 접수 할 때까지만 해도 크게 실감이 안 났는데
직접 견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느낌이 오더라고요
착잡한 마음으로 오후 시간을 보냈는데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서 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드디어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받아봤더니
역시나 제 생각이 맞더라고요
말소 대행으로 안전하게 처리가 되었고
보상금도 오늘 입금이 된다고 해서 전화 끊고선
바로 은행 어플 확인해봤어요
금액보고 입이 떡 벌어지던걸요 ㅎㅎ
너무 적은 금액을 예상하고 있어서 그런지
제 기준으로는 꽤나 많은 금액이라 놀라웠네요
그렇게 기분좋게 마무리가 되어 제 마음속 한켠에 있던
걱정이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