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인폐차장 오래된 저희 아버지차를 처리한 썰이에요

저희 아버지차는 진짜 오래됬거든요.
맨날 말썽에 말썽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그래도 알뜰하신 저희 엄마 아빠는 

별말 안하시고 묵묵히 타고 다니셨어요. 
진짜 못 탈때까지 탄다? 약간 이런 주의셔서



그러던 어느날 진짜 완전히 차가 고장나는날이 왔습니다!!
아빠가 급하게 회사에서 현장으로 가시는 도중에 차가 서버린거에요;
다행이 금방 수습하고 출발하긴 했는데 
오빠가 이소식을 듣고 노발 대발 했어요
너무너무 위험하게 왜 그러시냐구요



오빠는 따로 나가서 사는데 그날 집에 쫓아와서 난리난리 쳤어요.
그리고는 그날 긴급히 가족회의...
무조건 토욜날 차 매장가서 새차 알아보는걸로
차가 한 15년 됬나? 고생많이한 우리집 패밀리카

드디어 보내주게 되었지요.


일단 삼일이 지나고 아빠랑 오빠랑 엄마랑 저랑 넷이 출동했고 
시승하는데 좋기는 겁나 좋더라구요 ㅋㅋ
차 나오는 날짜랑 견적이랑 다 그날 결정하구는 
넷이 올만에 밖에서 갈비 먹구 헤어졌어요.


두달 정도 걸리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리고

다음주면 새차가 나오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있는 차를 어찌해야할지 아빠가 고민이시더라구요. 
백수인 저를 불러서 용돈 줄테니까

니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좀 처리하라구요



전 완전 바로 오케이 했어요 
면허도 없고 운전이라곤 1도 모르는데 

겁도없이 바로 오케이 했어요  



다음에는 진짜 없는게 없잖아요? 바로 검색 들어갔죠.
여러 후기도 찾아봤구요. 
올라온 질문들도 찾아보고~
저희 지역 맘카페도 들어가보고 
아빠차랑 같은종 동호회도 가입해서 들어가보고 
한 이틀 확인해본 결과 


정부에서 정식으로 지정한 관허업체인 

용인폐차장을 찾았습니다.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았구요. 
일단 여러 후기를 봤을때 불법인 곳 말구 
꼭 국가에 등록된 곳에서 해야지 

여러모로 안전하다는 글을 봤거든요. 


일단 머릿속에 다 저장해놓고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해봣어요 
9시면 너무 일찍이려나? 하고 전화했는데

그전에 전화해도 상관없더라고요. 


아빠가 지금 타고다니시는 차를 처리하고 싶다 다음주 화요일에 차가 나오는데 
월욜까지는 차를 타서야 하는데 가능하냐고 하니 

상관없다고 하루만에 폐차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오 뭐가 이렇게 일사천리지? 하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날 당일날 전화줘도 된다고 해서 일단 끊었어요. 
용인폐차장에서 수욜날 전화주기로 서로 이야기 한후에 끊었습니다. 


완전 까먹구 남친 만나서 pc방에서 겜데이트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거 있죠. 
정말 놀랬어요. 시간이 그렇게 간지도 몰랐음.  
아빠는 새로나온 차 타고 출근하셔서 

지하 주차장에 차 두고 가신건 알고 있었거든요 

 



pc방에서 전화로만 막 예약잡고 그랬어요.
첨에 전화한 분이 아니고 전문가분이신 1:1담당자로 배정되었다고 
일단 차가 아빠차라고 하니깐 차등록도 아버님꺼로 되어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모르겠다고 물어보겠다고 하니깐 그러면 물어보시는 김에 
차가 압류같은거나 과태료 있는차량인지도 물어보라고 했어요

 



아빠한테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전화해서 다시 알려줫죠
아빠차로 되어있는거 맞구 압류나 과태료같은것도 전혀 없다구요. 
그러니 필요한거 말씀해주시더라구여
차량소유주의 신분증이랑 차량등록증 

나중에 처리하고나서 입금받을 계좌번호 문자보내달라 하셨습니다.
신분증이랑 차량등록증은 등기로 보내야 하나? 물어보니 
신분증은 사본이라서 사진찍어서 보내도 되고 팩스나 메일도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차량등록증은 나중에 차 견인해 갈때

그냥 넣어놔달라고 했어요

 

 

문자만 보내면 되니 짱편하죠? 
아빠 바쁜데 자꾸 여러번 통화하면안될거 같아서 

일단 다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그러구나서 차량은 본인들이 가서 견인해 가는데 
이거 다 공짜라고 어디에 있던지 주소만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견인할때 막 돈들고 그러지 않나요?
용인폐차장은 어디든지 무료견인 입니다! 
또 정식으로 나라에 등록된 곳이라서 그런가, 
혹시나 차 견인해 갈때 사고 같은게 나더라도 다 법적으로 보호된데요.
생각도 못했는데 이거 진짜 중요한거 잖아요?  

 



그리고 편한게 견인도  그냥 차키 꼽아두면 

알아서 갖고 간다고 하시더라구여
언제 몇시 어디로 오셔야 하는지 알려드렸어요. 
그러구나서 입고되고 나면 문자 저한테나 아빠한테 보내준다고 
누구한테 알려드리냐고 물으시길래 둘다 부탁드렸네요.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아빠 한테 전화해서 설명하고 끊었는데 바로 다시 전화왔어요
아빠가 모르고 차키 갖고 출근하셨다구 힝
아빠가 점심때 갖다 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전으로 시간약속 잡아놨거든여
그래서 전화해서 시간 변경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짜증 하나도 안내시고 진짜 왕친절하게 바로 시간 1시로 바꿔주셨어요.

 



아빠도 이렇게 당일날 바로 견인되고 처리될지 모르셨어서   
습관처럼 예전차키까지 갖고 가신거였거든요.
pc방에서 게임즘 하고 커피숍도갔다가 
떡볶이 먹구 싶어서 동네 단골 떡볶이집 가구 있는데 
2시쯤 문자 띠링~ 오더라구여 
XX조XXXX 차량 13:45 입고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바로 전화가 왔어요 



차량은 잘 입고되었고 이제 서류처리를 진행할꺼라고요. 

원래는 차 말소하고, 보험들어논거 처리하고 
이런거 소유주가 해야하는건데 
국가에서 지정한 허가장은 대리로 진행이 다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이것도 절차상 문제가 혹여라도 발생 될 경우 다 법적보호 가능하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보험사 물어보시더라구여 
차량 서류 처리 끝나면 또 전화주신다고 하고 전화끊었어요. 


뭐 하면 바로바로 전화해서 말씀해주시니깐 너무 편하드라구여
전문 담당자가 1:1로 케어해주니 그런거겠죠?
한시간후에? 전화가 또왔어요 
서류처리 다 끝났구, 이제 차량 압착들어간다고 
이거 끝나고 나면 그 무게 재고 오늘 시세에 따라 고철비 입금된다고  
오후 5시 이전에 입금될겁니다 이게 마지막전화에요~ 하셨어요. 

 



입금되는거는 아빠통장이니 아빠가 아시겟거니 해서 

그냥 아빠 5시에 입금된데 하고 톡보내놓구 
집에 9시 좀 안되서 들어갔는데
아빠가 뭔 돈이 그렇게 많이 입금됬냐고 하시면서 
고생했다고 용돈도 주셨습니다.


용인폐차장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백수에게 단비를 내려주셨네요ㅎㅎ  
다들 전화한통이면 해결되니깐 전화해보세요~
진짜 진짜 어려울거 없어요
친절하시고 연락도 미리 알아서 해주시고 잘 챙겨주십니다.

연락이 필요하실분들을 위해 아래에 연락처 남겨놓겠습니다!

 

막 차 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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